[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소뮈르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샤또 드 파르네’ 4종을 출시한다.
‘샤또 드 파르네’는 중세 시기인 10~11세기에 시작한 역사적인 와이너리다. 특히 앙투안 크리스탈은 1887년 와이너리를 매입해, 포도밭을 재건했다. 당시 와이너리는 필록세라(포도나무 뿌리를 먹고 사는 미세한 진딧물)로 인해 황폐화됐다.
앙투안 크리스탈은 이 공로로 소뮈르 시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았다. 파리, 런던 품평회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현재는 르브롱과 뱅스노가 2006년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샤또 드 파르네 슈망 데 뮈르’는 100% 슈냉 블랑 품종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이다. 잘 익은 금빛을 띠며 라임 꽃, 레몬그라스, 살구, 복숭아 등의 시트러스 계열의 과실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갑각류 요리, 소스에 조리한 생선, 맛이 진한 치즈와 잘 어울린다.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덩트르 레 뮈르’는 슈냉블랑 품종의 최고급 와인이며 특히 ‘벽을 뚫고 자라는 포도밭의 와인’으로 유명하다. 포도나무는 북쪽의 서늘하고 축축한 토양에 뿌리를 두고 벽의 구멍을 통해 자라 남쪽의 열기를 받는다.
‘르 끌로 뒤 샤또 드 파르네’는 100% 까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루비 색상을 띠며 가죽, 꽃 계열의 향과 붉은 과실의 풍미가 특징이다. 그릴에 구운 흰살 육류, 고기 스튜, 사퀴테리(염장.훈연.건조 등 다양한 조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육가공품), 부드러운 치즈와 함께 먹으면 좋다.
‘샤또 드 파르네 끌로 데 므니에’는 까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다. 진한 붉은빛이 특징이다.복합적이고 강한 과실 풍미가 난다. 각종 고기가 들어간 스튜 요리나 버섯을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와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