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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량은?...한국 25578톤 기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2024년 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 한국 누적 수출량을 발표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수출량은 25,57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했다. 그중 노르웨이 연어는 13,519톤으로 전년 동기 물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노르웨이 고등어의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8% 감소한 9,410톤을 기록했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특히 가을과 초겨울 사이에 지방 함유량이 어체의 최대 30%까지 달해, 어획이 하반기에 주로 집중된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얀 아이릭 욘센 고등어 담당 매니저는 “올해 노르웨이 고등어 쿼터는 21만 1,827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8.5% 감소하였으며 이는 국제해양탐사협의회(ICES)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어획량 감소는 올해 노르웨이 고등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동안 총 6만 7천 톤이 수출되어 작년 동기의 9만 8천 톤에 비해 수출량이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한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 냉동 노르웨이 통고등어의 최대 시장이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노르웨이는 영국, 페로 제도와 함께 대서양 고등어 자원에 따른 총허용어획량(TAC) 배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정은 대서양 고등어 자원의 지속 가능한 장기적 관리와 어민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인 고등어 어업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중요한 협정이며, 2026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양국 간 수산업 관계 증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CEO 크리스티안 크라머는 해당 협정에 대해 “이번 TAC 협정은 관련 당사자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고등어가 최상의 품질일 때 어획할 수 있는 더 나은 기반을 마련해준다. 또한 이 협정은 고등어에 대한 어획 압력을 줄여 지속 가능한 어족 자원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