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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관리인증원, 글로벌 세미나 큰 호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26일 서울 소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국내외 초청자, 건강기능식품 업계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건강기능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 평가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 해썹인증원의 협력으로 동남아 주요 국가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와 수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거래를 원하는 동남아 6개국(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의 12개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과 1:1 수출상담이 진행되었다. 참여한 21개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은 사전 매칭된 상담일정에 따라 20~30분간 자사 제품, 홍보용 카탈로그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A업체 바이어는 “한국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하며 “유산균 제품, 눈 건강 제품 등 관심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와 별도의 일정을 잡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출상담에 참석한 국내 B업체 관계자는 “중소 기업은 수출 관련 애로사항이 많은데 동남아 국가의 현지 바이어와 상담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하며, “오늘과 같은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참석 내빈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평가 규제 현황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마켓 트렌드와 진출 전략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수출에 필요한 사전 인증・인허가 제도 ▲싱가포르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와 수출 가이드 ▲쇼피(Shopee)를 활용한 동남아 이커머스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트렌드 분석 등 총 6개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한콜 헬스케어 비나 구민기 법인장의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마켓 트렌드와 진출 전략’ 강연에서는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콜 헬스케어 비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 이후에는 키 성장 제품의 베트남 성공 가능성,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유통채널 등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연을 현장에서 경청한 건기식협회 정명수 회장은 “베트남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업체가 어떻게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내 업체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동남아 국가로 진출하는 데 초석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