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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산물 판로 다각화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바일 홈쇼핑(라이브커머스)을 지원해 비대면 마케팅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을 송출해 소비자와 판매자 간 영상과 채팅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시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기획부터 영상촬영, 장비 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1년간 운영했으며, 이후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을 활용해 한우·요거트·감말랭이·블랙베리 분말 등을 농업인이 직접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총 시청자수 1,225명, 구매건수 76건, 판매액 200여 만 원의 성과를 얻었고, 판로개척이 어려운 강소농이나 청년 창업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 직접 판매해 보는 좋은 경험이 됐다.

 

시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가 급증하는 시대에 발맞춰 전자상거래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라이브커머스가 지역 농업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농업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관(서면 둔대수계길 28)’을 운영해 농산물 온라인 영상 미디어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