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역본부,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가금질병 교육으로 진단역량 강화 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가금질병 진단 기술의 표준화 및 고도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19회에 걸쳐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의 질병 진단 담당자 13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금질병 진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육은 2016년부터 실시한 가금질병 진단교육 중 하나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현장 진단 담당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검역본부 전문가가 수요기관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는 지난해(90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135명을 대상으로 ▲가금 부검술식 및 판독요령(9기관, 69명), ▲마이코플라즈마 진단요령(5기관, 34명), ▲주요 가금바이러스 유전자분석(5기관, 32명) 등 수요자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시도 가축 방역기관이 교육 대상이었으나, 시도와 민간 기관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올해는 민간 기관까지 확대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진단기술의 표준화와 진단 결과의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올해 ‘찾아가는 가금질병 진단 교육’은 시도 방역기관 담당자 뿐만 아니라, 농가와 접점에 있는 민간 병성감정기관까지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가금 질병 병성감정 고도화와 지자체·민간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신속·정확한 질병 진단으로 가금 산업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