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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잼버리 대원에게 할랄‧비건 음식 제공하는 급식소 위생점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할랄‧비건 음식 등 식사를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3곳을 10일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태풍 ‘카눈’ 상륙으로 대원들이 대피시설에 입소함에 따라 대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업체의 위생‧안전을 확보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식자재 공급‧보관 현황 ▲조리‧제조 시설 등 위생 상태 ▲조리‧운반 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점검 등이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할랄‧비건 음식은 일반식과 다르게 조리되기 때문에 할랄식품 규정 등에 부합하도록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배식 과정에서 각별히 신경써 달라”면서, “할랄‧비건식이 꼭 필요한 대원들에게 문제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최근 고온의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식중독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료‧조리기구 등 세척‧소독, 조리음식 가열온도‧시간 준수, 배송‧배식 온도 관리 등 위생‧안전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면서, “야외활동이 많은 대원들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 종료 시까지 대원들에게 식음료를 제공하는 식품업체와 급식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식중독 예방‧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안전관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