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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천일염 400t 추가 방출...7월 대비 20% 할인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필요시 추가 방출 검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천일염 400t을 추가 방출한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1, 2차 방출 시에는 20kg 포대 단위로 판매했으나 이번 천일염 방출 시에는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10kg으로 포장 단위를 줄여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각각 400t씩 총 800t의 정부 비축 천일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방출 물량은 하나로마트, GS 더프레쉬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7월 소비자가격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천일염 주 산지인 신안군에서도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신안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신안1004몰’을 통해 11일부터 천일염 10kg 상품을 1인 2포대 한정으로 소비자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전 실장은 "방출 이후 소비자가격 동향을 지속 관찰해 필요시 추가 방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