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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삼양사.대상...식품생산 '1조 클럽' 입성

씨제이제일제당 1위 차지...2위 농심, 3위 롯데칠성음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 제조기업 가운데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이 총 9곳으로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은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8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으로 총 9곳으로 나타났으며, 작년보다 삼양식품, 삼양사, 대상주 등 식품제조·가공업체 3곳이 추가됐다고 27일 밝혔다.

 
1위는 지난해와 같이 ‘씨제이제일제당’이 차지했으며, 전년(2조 3217억원) 대비 30.3% 증가한 3조 243억원 상당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전년도 3위였던 ‘농심’(2조 2280억원)이 차지했고, 3위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2조 2196억원), 4위와 5위는 각각 전년도와 같이 ‘하이트진로 주식회사’(1조 6689억 원), ‘오뚜기’(1조 3580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6위는 라면 등에 들어가는 소스류 제품의 생산이 증가한 ‘삼양식품’(1조 1786억 원)이 차지했으며, 7위는 전년도 6위였던 ‘서울우유협동조합’(1조 1194억 원), 8위는 ‘삼양사’(1조 234억원), 9위는 ‘대상주식회사’(1조 76억원)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의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향후에도 식품산업의 제품 분석·연구와 정부정책 수립 등 식품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