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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우수 정책으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 수상

'열화상 드론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방역정책 우수성 인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이하 '방역본부')는 '2023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 참여해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선발대회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에서 '열린정책뉴스'와 함께 2013년부터 매년 한국 행정과 정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금년에는 6월 12일부터 1차(서면 평가), 2차(본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총52개 기관이 1차 평가에 응모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 우수사례 8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8건이 선정됐다. 


선발된 16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방역본부는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사례로 8개 공공기관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경우 경제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야기한다는 위기의식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야생멧돼지의 남하를 원천 차단할 방법을 찾던 중 야생멧돼지의 야행성과 산림 깊숙이 서식하는 특성으로 포획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착안, 방역본부의 드론운용 전담팀 인력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야생멧돼지 포획량이 전년 동기대비 3배 증가, 방역본부와 협업 한 포수(52두)는 독자적으로 활동한 일반포수(2.8두)에 비해 19배 높은 포획 성과를 거두는 등 질병확산방지와 방역골든타임을 지켰다라고 밝혔다.


위성환 본부장은 “열화상 드론을 통한 야생멧돼지 사업은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이상 확산(남하)하지 못하도록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드론 사업을 더 고도화해 드론 소독, 드론 예찰, 드론 순찰 등에 활용함으로써 3차원 입체방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