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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더위 식히기 위한 아리수 트럭 본격 운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7월부터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아리수 먹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교, 축제 등 시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아리수를 먹으며 즐길 수 있는 이동식 체험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리수 이동식 체험관에서는 시민 누구나 텀블러를 지참하면 시원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각종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또, ‘나는 아리수를 먹는다’ 캠페인과 아리수 이동식 체험관 명칭 공모 이벤트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고, 손으로 패드를 빠르게 두드려 가상의 컵에 아리수를 채우는 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0월까지 시내 20개 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찾아가 총 1만 2천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아리수 이동식 체험관이 찾아가는 학교에 설치된 음수대 점검 및 수질 검사가 필요하면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는  12일에는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열리는 ‘월촌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한다. 자원 순환의 의미를 체험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아리수 이동식 체험관을 통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아리수를 마시면서 환경을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게 한다.

 

앞으로 아리수 이동식 체험관은 서울 도심, 공원, 축제의 현장에 찾아간다. 7월에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노들섬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아리수데이에 참여하고, 8~9월에는 서울숲, 청계광장 등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쪽방촌, 노숙인지원센터 등을 찾아가 시원한 아리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연식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이동식 체험관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즐겁게 아리수를 먹을 수 있는 체험이 되고 무엇보다 아리수를 먹으면 환경을 보호하는 가치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을 널리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