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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프랑스한인회·월드옥타와 저탄소 식생활·김치의 날 확산 업무협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프랑스 현지시간 1일 파리에서 프랑스한인회(회장 송안식), 월드옥타 파리지회(지회장 김영길)와 함께 유럽지역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한인회는 1919년 재법한국민회를 뿌리로 1968년에 재결성돼 프랑스 현지 한인사회 발전과 양국 우호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인협회) 파리지회는 한국-프랑스 무역 증진과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과 글로벌 확산 ▲ 프랑스 내 ‘김치의 날’ 제정과 K-푸드 수출 확대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특별히 프랑스 남부 리옹(Lyon) 한인회에서도 이날 협약식에 동참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공사는 전 세계 29개국 510여 지자체·기관․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공사는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주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고,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시도 공식 제정을 마쳤다. 또한 미국 조지아․메릴랜드․미시건․텍사스주 등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으며, 아르헨티나, 영국 등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을 널리 알리며 경제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프랑스한인회와 월드옥타 파리지회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인 유럽에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널리 전파하고, 프랑스 ‘김치의 날’ 제정에 힘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함께 높여 나가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