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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마약퇴치의 날] 오유경 식약처장 "마약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추진"

식약처, 제37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개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중복 처방 방지를 위한 환자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7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류의 유입 감시, 유통 단속, 사법 처리, 치료·재활 등 범정부 차원에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마약중독재활센터를 중심으로 사회 재활 체계를 강화해 마약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마약류 퇴치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이 주어졌으며, 마약 중독 회복자의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


또한 가수겸 배우로 청소년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황민현이 마약류 오남용 예방 홍보모델로 출연한 ‘나, 약하지 않아 We are strong!’ 주제의 홍보 영상도 공개됐다.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은 ▲지역사회 마약류 중독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재활기관을 토대로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에 기여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박영달 후원회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미성년자에게 필로폰 제공자 등 국내 마약사범 검거와 국제공조수사체계 확립에 기여한 대구지방검찰청 홍완희 부장검사에게 근정포장 등 총 14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