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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해수부 기조실장 "수산물 소비 활성화 추가 예산 확보, 릴레이 시식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철저한 안전관리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단기 소비 충격에 대비해 금년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활용하고 필요시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수산물 수요 위축을 최소화 위해 대형마트 할인, 전통시장상품권 환급, 릴레이 시식 등 매월 전국 단위 행사를 지원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기획조정실장은 "수산물 공급 체제를 공급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양식장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어업인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수산물 소비와 가공도 확대하도록 하겠다"면서 "비축 기금에도 지난해보다 1000억원 가량 증가된 2904억원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적체 물량을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이슈 관련 불안감 등으로 천일염 가격이 폭등한 것에 대해서는 "천일염 비축 물량을 최대 30% 할인해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수산업계 지원 관련해서는 "수산업계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 먼저 기존 수당 정책자금은 이자 감면, 원금 상환 일시 유예, 융자 한도 상향 등을 재정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또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설하고 농신보호 특례보증을 동시 지원하는 등 추가적인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