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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역학조사관 교육·훈련 실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명헌,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개설·운영 중인 가축전염병 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이하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을 통해 2022년도 1년차 교육 이수자 중 11명을 대상으로 2년차 실무교육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역학조사관 교육 과정은 가축전염병 역학조사 기초 및 실무, 가축 사양관리, 가축 방역정책 현안 및 예찰 시스템 이해, 통계 이론 및 실습, 시공간 자료 분석, 드론 이론 및 실습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축전염병 역학조사관은 검역본부 소속의 중앙 역학조사관과 시도 및 시도 가축방역기관 소속의 시도 역학조사관으로 구성되며, 2023년 6월 현재 총 139명이 지정돼 있다.

  
검역본부는 가축전염병 역학조사의 전문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역학조사관들이 2년 간의 현장 직무훈련기간 동안 신규교육(기본교육 120시간 이상, 실무교육 144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이후 매 2년마다 보수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2023년 역학조사관 교육은 지난해 1년차 교육 이수자 중 11명의 중앙 및 시도 역학조사관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추가 실무교육을 완료하였으며, 오는 9월 중앙 및 시도 방역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해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역학조사관은 현장 전문가로서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실습으로 역량을 강화해 가축전염병 발생시 유입 및 전파 경로의 신속한 파악 등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의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은섭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지난 5월 완료된 역학조사관 2년차 실무교육 외에도 신규 1년차 교육대상자 11명의 기본교육(6.12.~23.)과 실무교육(8.28.~9.7.)이 진행 중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심도 있는 교육으로 더 많은 현장 역학조사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