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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식약청, 관계기관과 식중독 예방관리 협력 강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은 식중독 예방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고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와 철저한 위생관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최근 5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으며, 이는 음식점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신고된 사례에서 식중독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107건(환자수 1359명)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식중독이 85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도 청장은 현장에서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식품 이외에도 개인접촉이나 오염된 환경에 의해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구토물이나 화장실 등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관온도 준수,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식중독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경인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