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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지역먹거리 실천 모델 확산 사업 선정...예산 2000만원 확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실천모델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먹거리계획 실천모델을 발굴‧육성해 다양한 민간참여자의 지역먹거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먹거리계획, 로컬푸드 가치실현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증평군 로컬푸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로컬푸드 쑥쑥’이라는 주제로 먹거리 취약계층인 맞벌이 가정 자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식생활교육증평네트워크,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대표와 회의를 개최하여 세부적인 추진과정을 협의했다. 

 

세부 추진계획으로 6월~7월은 맞벌이 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와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강의와 조리 실습, 7월~8월은 먹거리 취약층인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여름방학 동안 로컬푸드로 만든 점심 도시락 제공 및 식생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겨울방학 동안 도서관 및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여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 농산물 활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활용 돌봄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와 쑥쑥’ 사업은 증평군 푸드플랜 4개의 추진전략 중 하나인 ‘함께 웃을 수 있는 먹거리’와 연계된 사업으로, 먹거리 취약계층인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증평군 로컬푸드 홍보 및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