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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외용소독제 등 방역물품 수요 안정세

전체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 건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년도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 현황을 담은 ‘2022년 의약외품 허가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지난해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 건수는 총 2,029건으로 주요 특징은 ▲방역물품 허가·신고 감소세에 따라 전체 건수 감소 ▲국내 제조 품목허가·신고 품목의 증가세 유지 ▲허가·신고 건수는 보건용 마스크, 생리대, 비말차단용 마스크 순 ▲마스크 규격 신설을 통한 제조·품질관리 표준화이다.


방역물품 허가·신고 감소세에 따라 전체 건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중

 
마스크, 외용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급증했던 전체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 건수는 방역물품의 수요·공급이 안정화되고 마스크 의무착용 단계적 완화에 따라 2022년 크게 감소했다. 


마스크와 외용소독제의 지난해 허가·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67.6%, 62.6% 감소했다.


국내 제조 품목허가·신고 비율 증가세 유지

 
지난해 국내 제조품목의 허가·신고 품목 수는 1937건으로 전체 건수(2029건)의 95.5%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 제조 품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건용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중심으로 국내 제조제품의 품질 경쟁력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된다.


허가·신고 건수는 보건용 마스크, 생리대, 비말차단용 마스크 순

 
2022년 전체 의약외품 허가신고 건수(2029건)에서 보건용 마스크가 1086건(53.5%)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생리대 336건(16.6%) ▲비말차단용 마스크 233건(11.5%) ▲치약제 122건(6.0%) ▲반창고 110건(5.4%) 순으로 차지했다.

 
참고로 지난해 식약처는 코로나19 발생 후 품목허가가 급속히 증가한 의약외품 마스크가 품질이 일관되게 제조·품질관리 되도록 표준화된 마스크 기준규격을 마련해 제공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외품 허가·신고 현황과 분석 정보를 제공해 의약외품 업계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