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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쇠고기가 온다...‘Nice to Beef You’ 캠페인 한국서도 진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 세계 소비자에게 유럽의 고품질 소고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유럽소고기 아시아(EUBEEF ASIA)의 ‘나이스투비프유(Nice to Beef You)’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진행된다.


유럽 소고기 생산 및 대표 협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페인 프로바쿠노(PROVACUNO)와 이탈리아의 아쏘카르니(ASSOCARNI)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 소비자에게 유럽쇠고기의 정보를 전달하고 접근성을 높여 해당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국에서 무역 및 산업 박람회에 참여하고 유럽쇠고기 산업에 대한 현장 견학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품질 좋은 유럽쇠고기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두 협회에 따르면 캠페인을 통해 공급되는 모든 유럽 소고기는 ▲축산물 이력 추적 표시제 및 식품 안전성 보장, ▲사육되는 동물의 복지를 고려, ▲가축의 건강을 위해 엄격한 사료 규정이 존재, ▲환경의 지속 가능성 및 보존을 위한 노력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유럽쇠고기는 맛과 풍미와 같은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고품질 재료로 제공이 가능하다"면서 "유럽쇠고기의 특별한 가치는 다양한 사육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품질과 가치, 양질의 곡물과 오일시드를 먹여서 사육, 유럽 생산모델(EPM)의 엄격한 준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스페인 프로바쿠노는 유럽 쇠고기 산업을 위한 농식품 전문 기관이며 2014년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공인됐다. 이 기관은 육우 생산 및 가공, 판매, 유통부터 무역 협회까지 전반적인 쇠고기 산업에 관련된 회사를 대표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15만 개 이상 농장과 250개의 도축장, 150개의 가공 공장과 함께 한다. 연간 약 74만톤의 쇠고기 생산이 가능하며, 스페인 내 유럽 쇠고기 산업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생산 체인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까다롭다고 알려진 유럽 생산모델(EPM)에 의해 결정된 절차와 표준을 준수한다. 프로바쿠노는 유럽의 농장에서 생산된 양질의 쇠고기를 소비자의 식탁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1983년 설립된 이탈리아의 아쏘카르니는 가축 사육에서부터 육류 생산, 가공, 마케팅, 유통에 이르기까지 쇠고기 및 송아지 육우 부분에서 전체 생산 및 공급망을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선도적인 육우협회 중 하나다. 


육우 생산분야에서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 및 복잡한 문제들을 연구하면서 얻은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쏘카르니는 국가와 EU 기관의 중요한 교섭 담당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육류 생산과 균형 잡힌 소비를 촉진하는 것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보 획득 및 홍보 활동에 탁월성을 가진 숙련된 전문가들과 협력해 이탈리아의 유럽쇠고기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고 이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지대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두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품질 좋은 유럽쇠고기를 한국의 소비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우선, 연초 한국 육류 산업의 주요 인사들과 스페인으로 유럽 쇠고기 산업의 현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이 캠페인이 시작 됐다. 현장 견학에서는 유럽에서 시행하고 있는 엄격하고 고도화된 생산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가축을 기르는 농장부터 도축장, 육가공 공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프로바쿠노 관계자는 "앞으로 유럽소고기 아시아(EUBEEF ASIA)의 ‘나이스투비프유(Nice to Beef You)’ 캠페인으로 더 많은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유럽의 고품질 소고기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