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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정보원, 데이터 기반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기본연구 최종보고회 성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 이하 정보원)은 12월 6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2022년 기본과제 최종보고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안전 이슈 포착을 활용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방안 연구'에 대해서 식품안전기술연구부 권소영 책임연구원이 발제하였으며,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다빈도 주제어 포착 시스템을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이경숙 교수는 “식품안전에 있어 소비자의 신뢰감을 형성하고 위험 예방 정보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규제연구부 김원용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식품안전분야(식중독) 질병비용추정법 적용 및 개선연구'에서는 식중독 원인균별 질병비용 추계시식약처의 식중독 통계와 국민보건심사평가원 식중독 통계를 연계하고 병원미방문 환자수 및 휴유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진숙 연구관은 “부처 간 데이터 연계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식중독 발생 경향을 찾아서 이를 통해 비용을 추정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사전예방적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비용·편익 분석연구(2차)'에 대해서 법규제연구부 민경세 책임연구원은 2차년도 연구를 통해 식품안전정보원 세부사업들의 정성적 편익을 보강하면서도 편익이 과대하게 산정되지 않도록 정교한 비용·편익 산출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 이정희 교수는 “정보원의 업무가 국민의 식품안전 불안완화 등을 고려했을 때 간접편익 또한 다양한 근거를 함께 제시하여 편익이 과소추계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식품안전 정보연구부 조승용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위해 데이터 기반 수산물 안전관리체계 개선연구」 에서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부적합 데이터로부터 부적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정리하고 베이지안 네트워크모델을 활용하여 부적합 발생 업체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률적으로 개량화하였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운재호 교수는 “수산물 안전관리 계획에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연구사업으로 발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안전 정보연구부 조상구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식품안전 이슈 동향 및 전망'를 발제해 코로나19가 식품안전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온라인 기사에 텍스트마이닝 방법론을 적용하여 코로나 전후 출현 단어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한양여자대학교 신성균 교수는 “식품안전 정책 분야에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도입한 점이 우수하며 이를 더 발전시켜 실제 개발 및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영양표시 관리제도 현황 조사'라는 주제로 발표한 식품안전 정보연구부 김지영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영양표시 제도와 우리나라 영양표시 제도의 비교분석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광일 연구관은 “영양표시 관련 최근 국제적인 동향을 고려해 전면표시 도입을 통해 건강한 식품선택을 돕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식품안전정보원 임은경 원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 맞게 데이터 과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방면의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식품안전 관련 정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