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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하지?"...축제도 즐기고 제철 먹거리도 즐기고~

키위.곶감.가리비.콩.왕새우 등 제철 맞은 농수산물이 축제장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인 11월. 무엇보다 건강을 챙겨야 할 때다. 맛 좋고 영양가 높은 제철 농수산물로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이 시즌에 가장 맛있는 제철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대 키위 주산지 보성군서 펼쳐지는 ‘제2회 보성키위축제’


보성군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조성면 해금골드키위법인 광장 일원에서 ‘제2회 보성키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키위축제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되며 18일에는 보성키위 지리적표시 제111호 등록 기념 선포식과 수출 상차식, 축하무대 등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육중완 밴드, 이재성, 나주현, 하숙자, 정태영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을 통한 라이브커머스와 오프라인 직거래를 통해 제철을 맞은 보성키위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키위축제 기간 동안 20% 할인으로 보성키위를 판매한다.


직거래 판매는 축제장 주무대 판매부스와 고속도로 녹차휴게소 양방향에서 진행된다. 라이브커머스는 18일 13:30, 15:30, 19일 10:30에 진행되며, 네이버 라이브 쇼핑몰과 키위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보성키위를 이용한 요리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키위쿠키, 키위컵케이크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딸기키위 젤리 시식과 키위 팝아트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퀴즈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축제 기간 총 3회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에서 보성키위에 관한 퀴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또한 토요일 13:00부터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어울림한마당에서도 퀴즈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을 만날 수 있다.


양덕만 키위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보성키위축제는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기념하고 명품 보성 키위를 대내에 널리 알리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질 좋은 보성키위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키위는 올해 11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리하는 농산물지리적표시에서 키위품목으로는 최초로 지리적표시를 획득했다. 현재 보성군은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보성녹차,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꼬막, 농산물지리적표시 제71호 웅치올벼쌀, 농산물지리적표시 제111호 보성키위 등 4개의 지리적표시를 보유하고 있다.

 


국화꽃 향기 맡으며 먹는 왕새우~ '피나클랜드 왕새우 축제'


피나클랜드는 가을 시즌을 맞이해 수목원에서 펼쳐지는 국화축제와 더불어 왕새우 축제를 동시에 진행한다.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제철 왕새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야외 벤치에서 먹고 갈 수 있을뿐 아니라 얼음팩으로 포장도 가능하다. 더불어 전복버터구이, 버터새우머리구이, 새우라면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어묵 등의 분식메뉴도 준비돼 있다. 


수목원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손수 키운 30여종의 백만송이 국화향기를 느낄 수 있다. 수십가지 조형물들로 표현한 국화작품과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잔디광장에서는 그림그리기대회, 손글씨대회, 사진전, 음악회, 버블쇼, 마술쇼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11시~오후08시까지이다.

 


국내 최대 콩 축제 '파주 장단콩 축제' 4년만에 개막


경기 파주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인근에서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을 주제로 ‘제26회 파주 장단콩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만에 열리는 장단콩 축제는 파주시의 품질이 우수한 장단콩을 알리고, 콩을 이용한 향토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국내 최대의 콩 축제다.


이전 장단콩 축제는 장단콩과 관련된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관과 요리 대회를 통해 장단콩을 알리는 ‘알콩’, 먹거리 마당에서 친구·가족과 함께 장단콩을 맛보는 ‘달콩’, 꼬마 메주를 만들고 콩 타작을 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공연이 준비된 ‘놀콩’, 재래 장터에서 농업인이 직접 장단콩을 판매하는 ‘살콩’으로 구성됐다.


파주시만의 관광지를 연계해 장단콩 홍보에도 나선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와 습지체험학습장인 수풀누리를 활용해 먹고 보고 즐기는 오감 만족 가족 친화형 축제로 진행된다.


파주 장단콩은 파주시의 대표 특산물로 우수한 품질과 역사적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도 장단지역에서 수집된 ‘장단백목’이 1913년 우리나라 최초로 콩 장려 품목으로 선정되며 전국에 우수성을 알렸다. 현재는 북한과 맞닿은 민간인 출입통제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파주시에는 1100㏊의 장단콩이 재배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재배면적이다.


파주시는 우수한 품종의 장단콩을 생산·유지하기 위해 생산 이력제, 친환경, 우수농산물(GAP) 재배인증제 도입, 생산과 품질의 엄격한 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농가별로 생산 코드를 각각 부여해 모든 생산 과정을 관리하고, 농약과 화학비료를 거의 쓰지 않는 농가들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인증서를 보증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파주시가 직접 챙기고 있다.


파주시는 장단콩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관광과 연계한 상품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파주시 통일동산에 있는 장단콩 웰빙마루다. 장단콩 웰빙마루는 콩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출자해 만든 6차 산업 플랫폼 공간인 장단콩 웰빙마루는 생산부터 가공, 판매가 한 곳에 있다. 이곳에는 2000여개의 장독대를 비롯해 장단콩 전통장류 생산동, 로컬푸드 직매장, 장단콩 전문 음식점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등 4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역량도 인정받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품질 좋고 저렴한 장단콩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파주시도 노력하고 있다”며 “가공부터 판매가 융복합된 장단콩 웰빙마루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쪽득한 육질' 제철맞은 홍가리비 '제6회 고성가리비수산물축제'


고성군청은 오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제6회 고성가리비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온라인과 수산물 직거래 판매장으로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고성 어업인들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온라인 판매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판매채널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군은 전국 가리비의 70%가 생산되는 경남지역 생산량 중 연 6600톤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국내 최대 가리비 생산지이다. 자란만의 자연 환경과 적합한 생육 환경에서 자란 고성의 홍가리비는 현재 제철을 맞았다. 특히 육질이 쫀득하고 단맛이 인상적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3번째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고성가리비수산물축제는 고성군과 가리비 축제 추진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싱싱하고 달콤한 제철 가리비와 고성의 다양한 명품 수산물을 축제기념 특별 할인가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될 계획이다.


​화려한 오프라인 행사 대신 11번가와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해 싱싱한 고성 명품 가리비를 축제기념 특가로 제공하며, 축제 구매고객들을 위한 2천만원 상당의 이벤트가 함께 예정돼 있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고성 가리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가리비와 싱싱한 고성 수산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6회째 진행되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통해 경남 고성의 명품 수산물 브랜드를 알리고, 가리비 대표 산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하며 또한 전국민의 식탁을 훔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6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및 온라인 특가 판매 행사는 11번가와 공룡나라 쇼핑몰을 통해 12월 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달콤한 향기 물씬~ '제20회 양촌곶감축제'


논산시 ‘양촌곶감축제’ 개막이 4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22년 제20회 양촌곶감축제는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에는 풍물놀이, 밸리댄스, 평양예술단 공연 등의 다채로운 예술 무대를 비롯해 개막 퍼포먼스와 공식 개막식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 


이어 둘째, 셋째 날 역시 본무대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 △전국곶감 가요제 △청소년 댄스대회 등의 신명나는 무대가 벌어질 예정이며, 특히 양촌면 주민자치회가 갈고 닦은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진행돼 함께하는 축제의 묘미를 살린다.


이와 동시에 즐길 거리가 가득한 상설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메추리 구워 먹기 체험 △감 깎기 체험 △곶감 덕장 포토존 △감식초 시음 △떡 메치기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촌에서 생산ㆍ건조된 명품 곶감과 지역 농·특산물이 가득한 특설 홍보·판매장이 열려 ‘논산의 맛’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농업인 판로 확보와 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용헌 양촌곶감축제 추진위원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달콤한 곶감의 맛과 향을 즐기는 동시에 따뜻한 정과 풍성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양촌곶감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