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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선택의 폭 확대

‘베오바정50밀리그램(비베그론)’ 허가…해외 개발, 제일약품 제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신약인 제일약품의 ‘베오바정50밀리그램(비베그론)’을 3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베오바정50밀리그램(비베그론)’은 제일약품이 일본 교린(Kyorin)사(社) 개발품목(Beova)의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제조하는 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의약품이다.
   

이 약은 방광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평활근)을 이완시켜 성인의 과민성 방광 질환의 주요 증상인 ▲배뇨 절박감(소변을 참기 어려운 느낌) ▲빈뇨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치료하는 약이다.
    

이 약은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장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구강건조, 소화불량, 눈물 감소 등의 불편 증상이 기존 치료제에 비해 개선된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