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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동물질병 진단기술 국제 교류의 장 마련

'제9차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연찬회' 개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아시아권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이하 WOAH)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9차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위크숍'(이하 워크숍)을 지난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워크숍은 WOAH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 8개의 표준실험실이 중심이 돼 아시아권 WOAH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동물질병진단 기술, 방역관리 사항 등을 전수·공유하는 행사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총 9차례 개최된 워크숍은 보통 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작년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검역본부 WOAH 표준실험실에서 담당하는 주요 질병 8종과 그 외 주요 질병에 대한 동물질병 진단기술 및 현황 등 총 9개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의 동물질병진단 전문가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진단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의 가축방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검역본부 최정록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동물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는 한 국가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워크숍 같은 동물질병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 지역 동물질병 진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