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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서 또 '개구리 사체'...교육청.식약처 조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또 개구리 사체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된 지 보름여 만이다.


16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 한 고등학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개구리 사체는 학생이 발견, 학교에 사실을 알렸고 학교는 납품업체를 불러 경위를 조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도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돼 파문이 일었다.


조사 결과, 열무김치를 납품한 업체는 지난달 물의를 일으킨 업체와 다른 곳으로 확인됐다. 업체는 원재료에 들어가 있던 개구리를 세척과 절임 등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문제의 열무김치를 전량 회수, 폐기키로 했다. 또 여름방학 전까지 열무김치를 학교 급식 식단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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