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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ODA사업으로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 완료

우리나라 IT 기반 식·의약 안전관리 경험 베트남 공유로 국제위상 제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베트남 식품안전강화를 위한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 사업(총 4단계)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1~2단계에 해당하는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시점에 양국간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보건부 식품안전국과 함께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이날 개최한다.
    

식품 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은 한-베트남 정상회담(’18.3월)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선정‧추진됐다.
 

그간 식약처는 2019년 베트남에 식품 행정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마련했고, 2020년~2021년에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과 대국민용 정보포털 등을 구축했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체계가 집약된 식약처 식품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해 베트남 정부에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그간 우리나라의 신속한 식중독 대응에 기여한 ‘식중독 발생 온라인 보고(전국 실시간 현황관리)’ 서비스가 베트남 현지의 식품안전관리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식약처는 베트남 정부가 구축된 식품 행정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운영 경험을 전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의약 안전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해 개발도상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비자 보호와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