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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생산 협력

아스트로젠과 업무협약...임상시험.상업화 지원 약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의 위탁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23일 첨복단지 입주기업인 아스트로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위탁 생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기업은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위해 의약품 생산을 위탁하려 하는데 별도의 생산 시설을 구축할 필요없이 케이메디허브와 협력해 위탁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스트로젠(대표 황수경)은 경북대 의대 소아신경과 황수경 교수가 2017년 대구에서 창업한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아스트로젠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AST-001)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 생산 및 분석법 개발, 품질시험 등을 진행했으며, AST-001은 현재 국내 임상 2상 진행중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AST-011 또한 생산센터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안정성시험을 맡아, 올해 임상1상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스트로젠의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성공적인 임상시험과 빠른 상업화를 위해 필요한 업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개발단계부터 생산, 인허가 지원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체적으로 CMC(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은 국내 제약 벤처 기업들이 후보물질 발굴에만 집중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아스트로젠은 대구첨복단지에 입주한 지역 대표 신약개발기업으로, 단지 입주 창업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스트로젠과 같이 유망한 신약개발 기업이 첨복단지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단지 내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