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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통식품 히트상품] 조향헌 - 흑통도라지조청

발효 도라지 통째로 넣어 고유의 향.식감 우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단기적인 전략으로 반짝 떴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식품업계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며 제 자리를 꿋꿋이 지키는 기업들이 있다.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우리 고유의 맛과 향을 내는 전통식품업체다. 이들은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전통기업들은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국전통식품협회(회장 이광범)과 함께 오랜 역사와 가치를 가지고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킨 '2021 전통식품 히트상품'을 22선을 선정했다.<편집자주>


 

조향헌 - 흑통도라지조청


조향헌(대표 전봉준)은 각종 첨가물 없이 건강한 단맛을 내는 전통방식 명품 수제 조청 전문업체다.


조향헌 조청은 국내산 쌀과 엿기름으로 10시간을 삭힌 후 가마솥에서 조청이 되기까지 7시간을 저어가며 만든다. 청정 제주도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전통방식을 고집해 만든 한라산 가마솥 조청이다.


첨가물 없이 국내산 쌀과 엿기름만으로 만든 단맛과 국내산 약재, 과일 부재료만 사용한다. 특히 흑통도라지조청은 발효시킨 도라지를 갈지않고 통째로 넣어 가마솥에서 4시간을 저어가며 만든다. 도라지 고유의 향과 고급스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조향헌은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자 해마다 애월읍사무소에 조청을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애월읍 국제 다문화 가정에도 조청 및 장학금 지원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봉준 대표는 "잊혀져가는 조청의 전통을 후손들에게 알리고 지키고 싶은 마음에 힘들고 고단하지만 오늘도 가마솥앞에서 나무 주걱으로 조청을 젓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조청을 개발하고 만들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조청의 맛을 모르는 해외에 까지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