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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명, 스마트오더로 술 구매의향 있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은 '스마트오더' 방식으로 술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오더 방식으로 주류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의향 있음’ 응답이 66.3%으로 조사됐다. 그 중 '매우 의향 있다'는 응답이 11.0%나 차지했다.


반면에 ‘의향 없음’ 응답은 33.7%로 '전혀 의향 없다'가 3.3%, '별로 의향 없다'가 30.3%를 차지했다. 성.연령에 따라서는 남성 20대, 여성 2~30대에서 스마트오더 주류 구입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4~50대 및 여성 50대에서는 낮았다.


스마트오더를 이용한 주류 구입 이유는 ‘불필요한 구매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가 41.2%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제품을 고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23.6%), ‘다양한 제품을 고를 수 있어서’(23.1%), ‘구매 절차 및 방식이 간편해서’(12.1%) 순이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 4월부터 스마트오더를 통한 주류판매를 허용한 바 있다. 주류 스마트오더는 전화 또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주류를 사전에 주문, 결제 후 매장에 직접 방문해 주류를 수령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