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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겨울방학 급식지원 아동 대폭 확대

올 겨울방학동안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부산시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겨울방학 동안 24억5천600만원을 들여 급식이 필요한 아동 1만9천647명에게 점심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빈곤 또는 가족결손으로 인한 결식아동 2천61명에게 급식지원을 해왔으나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급식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 학교급식 아동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부산시는 대상 아동들의 집부근 급식소나 식당을 이용해 점심을 제공하거나 이 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집으로 도시락을 배달해 주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급식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서 지원하는 적극적인 급식지원사업으로 전환했다"며 "학기 중에 학교에서 급식을 지원받던 학생이 방학으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본인(가족)의 신청은 물론 사회복지사, 교사, 아동위원, 이장. 반장.통장, 아동학대예방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주위에 급식이 필요한 아동이 있으면 읍ㆍ면ㆍ동사무소(☎1577-1111)나 시ㆍ군ㆍ구청 사회복지과(☎1577-2222), 시청(☎1577-3333)으로 연락하면 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