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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폭염 속 개학… 가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점검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폭염 속 개학… 가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점검 외 



폭염이 지속되며 개학연기 등 학사일정 조정과 등·하교 시간 변경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별로 개학맞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개학철을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경북도, 대구식약청, 도 교육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2개반 33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상반기 미 점검 학교, 식중독 발생이력학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허가), 무표시 제품 등의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적정보관 여부 ▲지하수 소독장치(자동염소투입기) 정상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60여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해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하고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신도청 청사 주변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명커피점 등 아이스 음료를 조리·판매하는 업체 20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위생 지도·점검을 펼친다.

대상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빵, 떡볶이, 튀김 등을 판매하는 학교 매점과 학교 앞 분식점, 제과점, 문구사, 슈퍼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654곳이다. 점검반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6개반 12명으로 편성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여부 ▲냉동·냉장식품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또는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대해 지속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북도는 제천시와 함께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홍보에 나섰다. 

충북도는 17일 제천 시민회관 앞에서 도 및 제천시 공무원, 제천시 자율방재단, 안전문화강사, 여성친화모니터봉사단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제천시 합동으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의 절반 이상이 6~8월에 발생하며 지난해에는 183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요령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아시안게임 승리기원 G마크 전용관 특별판촉전 개최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유통진흥원)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농협유통센터 G마크전용관(수원·고양·성남점)에서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판촉전을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1만원 이상 G마크 농·특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증정품(접이식 부채)과 경품추첨권을 제공하며, 행사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점포별 14명에게 G마크 김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추첨은 다음달 5일 G마크전용관(수원·고양·성남점)에서 점포별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개별 통지되고 유통진흥원 홈페이지에도 공지된다.

‘G마크 농특산물’은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제조, 가공한 가공식품 및 전통식품으로 소비자단체의 철저한 사전 검증과정을 거쳐 경기도지사가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증한 것이다.

서재형 유통진흥원 원장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며 G마크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G마크전용관에서는 시기별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원생명농산물 수도권에서 만나요”… 19일까지 수원서 홍보마케팅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한범덕)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수원농산물유통센터에서 청주시 연합사업단과 청원생명포도, 아오리사과, 표고, 일반 양파 4가지 품목 농산물에 대한 수도권 상생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연이은 폭염 등으로 농산물 수취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구매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확보 및 소득보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청원생명브랜드전, 청원생명 홍보용쌀 증정이벤트 등 청원생명브랜드 홍보도 함께한다.

17일 상생마케팅 개장식에는 김응길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을 비롯해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농협유통·산지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깜짝 할인과 함께 상생마케팅 농산물 구매자에 홍보용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였다.

원상연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은 물론 수도권 소비자에 청원생명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소비심리를 자극했다”라며 “상생마케팅을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농산물 가격하락, 판매부진 예상품목에 대한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상생지원금 3000만원이 지원돼 농가의 소득보전 및 소비자의 알뜰구매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