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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전남도, 축사 경관·악취 관리 우수 ‘깨끗한 축산농장 발굴’ 전국 1위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전남도, 축사 경관·악취 관리 우수 ‘깨끗한 축산농장 발굴’ 전국 1위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102호에 이어 올해 80호를 추가로 발굴해 농식품부에 지정을 신청하는 등 8월 현재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에서 일찌감치 지침 시달 및 올해 목표량을 신속하게 설정하고, 시군 업무담당자의 역량강화 교육, 추진상황 수시 점검으로 매분기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도 및 시군, 축산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 102호 중 66호에 대해 올해부터 퇴비사 및 정화시설 설치 등 가축분뇨 및 축산농장 악취저감시설,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시군 자체사업을 100% 지원하는 등 지정농가에 최우선적으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대전 소재) 소속 전문위원이 13호를 직접 방문해 가축사양 및 악취관리 컨설팅을 지원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컨설팅 지원은 다음달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에 한해서만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따라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읍면 사무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 신청서 작성 후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의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후 도 및 축산환경관리원의 검증을 거쳐 최종 농식품부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하며, 올해는 10월경 지정할 예정이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는 현 정부 국정과제이며,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축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산환경에 대한 근본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정책사업”이라며 “우리 도는 2022년까지 1000호 지정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사양관리 및 축사경관, 악취관리가 우수한 축산농장이 지속적으로 발굴되도록 모든 축산농가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고3 수험생 여러분, 아침밥 먹고 힘내세요”… 충남도, 쌀 소비촉진 릴레이 운동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농업기술원이 쌀의 날인 8월 18일과 수능 100일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각 시군 고등학생 등 5000명에게 쌀떡과 빵, 쿠키 등을 전달하는 쌀 소비촉진 릴레이 운동을 개최한다.

쌀의 날은 쌀 미(米)자를 풀어서 쓰면 八·十·八이 된다는 의미와 쌀을 생산하는데 여든 여덟 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8월 18일로 지정, 기념하고 있다.

이번 쌀 소비촉진 릴레이 운동은 도 생활개선회가 주관해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쌀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소비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7일은 수능 100일 전으로, 지난 3년간 수능 준비에 매진해 온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수능떡을 돌리며 응원하는 뜻을 전했다.

정숙희 도 생활개선회장은 “고3학생들이 우리 쌀로 만든 건강한 떡과 빵으로 수능대비 건강관리를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릴레이 행사를 통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우리 쌀 소비촉진에 자라나는 차세대들이 많이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김창희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지도사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와 만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의 근간인 우리 쌀의 가치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6년 기준 61.8㎏으로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 136.4㎏의 절반(45.3%)에도 못 미치고 있다.

◆ 포항시, 다중이용시설 기타식품판매업 식재료 위생상태 점검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여름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다중이용시설인 기타식품판매업의 식품취급·보관 및 유통·판매 등에 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오는 24일까지 기간 중 10일간 실시하며, 연면적 300제곱미터 이상인 기타식품판매업 중 500제곱미터이상 4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으로 진열보관 ▲시설기준 위반 ▲냉동·냉장 등 보관방법 적정성여부(영업장에서 냉장보관제품을 실온에 진열·판매) ▲표시기준 위반 ▲부패·변질식품의 진열판매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종업원 건강진단(개인위생 등)미실시 ▲기타 식품판매업 출하장 식품 반입·반출 시 식품안전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 맞춤형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휴가철을 맞이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기타식품판매업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꼼꼼한 손길이 요구되며, 유통기한, 기준·규격관리, 식품취급 등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정·불량식품을 발견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하면 된다.

◆ 청양군, 고추·구기자 축제서 전국가족요리 경연대회 개최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다음달 7~9일 개최되는 2018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맞이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한 ‘제1회 전국가족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의 알프스로 유명한 청양군에서는 해마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청양은 해외에서 고지베리로 널리 알려진 구기자의 국내 최대생산지이며, 당도가 높아 품질을 인정받는 멜론을 비롯해 토마토, 맥문동, 밤, 표고버섯 등 물 맑고 공기좋은 청정청양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이 있어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로 넘쳐난다.

이에 군에서는 청양의 농·특산물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가족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에 거주중인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청양군 홈페이지 또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청양군청 농업지원과로 방문·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요리경연대회는 청양군의 특산물인 고추, 구기자, 멜론, 토마토, 밤, 맥문동, 표고 등을 주재료로 요리를 만들어야 하며 ▲9월 7일 실버가족요리대회 ▲9월 8일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요리대회 ▲9월 9일에는 다문화가족요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요일별 각 주제별로 진행되는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팀을 선정해 대상1팀에게는 청양군수상과 50만원 상당의 경품을, 금상1팀에게는 축제추진위원장상과 30만원 상당의 경품을, 은상1팀에게는 축제추진위원장상과 20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제1회 전국가족요리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쿡방, 먹방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그동안 숨겨놓았던 요리솜씨도 뽐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기는 한편, 청양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