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마늘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 마늘 ‘단산’과 ‘단산 3호’가 서울 농산물 가락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장성에 대한 평가를 받기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24일 가락시장 회의실에서 시장성 평가회를 가진 바 있다.
한지형 마늘인 단산 마늘은 인편이 육쪽이며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산 3호 마늘은 주아재배 시 재배기간을 1년 단축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지난달 31일 가락동 시장으로부터 통보받은 평가결과에 따르면 단산마늘의 경우 크기가 매우 만족스럽고 맛과 쪽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통마늘색이 흰색인 것이 아쉽다는 평도 있었다.
단산 3호는 맛이 좋고 통마늘색이 연분홍색을 보여 우수하고 단단해 장점이 있는만큼 좀 더 크기를 키우면 경쟁력이 뛰어날 것이라는 의견을 받았다.
박영욱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시장테스트 결과에서 나온 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신품종을 육성하는 데 있어서 시장의 요구에 걸맞는 상품화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평가를 받은 단산마늘은 2012년에 품종보호 등록됐고 2013년부터 통상실시돼 충북을 중심으로 국내 한지형 마늘 재배전지역으로 생산,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