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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충북도, 치유농업으로 농업 가치 높인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북도, 치유농업으로 농업 가치 높인다… 치유농업 아카데미 실시 



충청북도는 농촌의 새로운 가치창출로 부각되고 있는 치유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치유농업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계층과 지역간의 격차와 경쟁이 심해지면서 정신성 질환과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농촌진흥청에서도 자연의 다양한 자원을 포함한 농업활동을 통해 신체와 정신건강을 완화 하는 치유농업(Agro-healing)의 분야가 활성화되는 추세에 맞춰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치유농업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농촌교육 및 문화체험농장 운영자, 일반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강의로는 김경희 농촌진흥청 연구사의 치유농업육성의 사업방향을 시작으로 치유농업의 이해 및 전제조건, 효과적인 의사소통, 치유농장디자인 등 치유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치유농업육성사업은 국비로 농촌진흥청에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0개소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방향으로는 ▲치유에 대한 전문성 확보 ▲농촌기반 도시민 건강증진 ▲지역 여건에 맞는 수익형 사업 모델 구축 ▲지금까지 구축한 농촌체험 및 농촌자원을 활용해 농촌 신성장 동력으로 극대화 등 크게 4가지로 설정했다.

충북은 농진청 방향과 같이 현재까지 농촌교육농장 45개소, 문화체험농장 32개소를 육성 자연의 다양한 자원을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 13개 농장이 농촌진흥청의 품질인증을 받아 우수농장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 처음 치유농업 사업 중 원예분야로 충주에서 2년간(총사업비 1억4000만원) 1개소 추진되고 있다.

권혁순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과장은 “앞으로 치유농업의 본질적인 목적을 살리며 기존의 체험과 교육활동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지역 유통 고춧가루 제품 유해색소로부터 안전



대구지역에 유통되고 있는 고춧가루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7월 20일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춧가루와 고춧가루 함유 향신료조제품에 대한 식품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해색소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 시료의 수거는 수성구청 위생과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대상시료는 식자재 마트와 동네 슈퍼마켓 등 위생취약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춧가루 10건(국산 5건, 수입산 5건)과 고춧가루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혼합해 제조한 향신료조제품 7건(수입산) 등 총 17건을 수거·검사했다.

조사항목은 인위적으로 제품의 빛깔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홍국색소와 합성착색료인 타르색소 그리고 공업용색소인 수단색소의 사용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사했다. 이들 색소들은 고춧가루 제품을 속여 판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품위생법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사결과 국산과 수입산 17건 모두에서 홍국색소, 타르색소 및 수단색소는 검출되지 않아 시판 고춧가루 제품들의 식품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고춧가루 제품류에 대한 색소 안전성 조사를 2013년부터 실시했으며, 2013년과 2014년에 중국산 향신료조제품에서 홍국적색소가 각각 1건과 2건이 검출돼 행정처분을 실시했지만, 2015년부터 이번 조사까지 위화색소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고춧가루 제품의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경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연구원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해우려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도, 지역 농산물 이용 고부가 가공기술 민간 이전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23일 고구마 캐러멜 제조기술과 증류주 숙성기간 단축기술 등 특허출원 등록한 기술 2건을 민간 식품가공 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농기원은 이날 기술이전식을 통해 엿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당화한 고구마 조청을 이용한 캐러멜 제조기술을 여주의 토리샘에 기술이전 한다고 밝혔다. 토리샘은 6차산업 인증업체로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를 이용해 조청과 캐러멜을 지역관광상품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소주 숙성기간을 12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증류주 숙성 기간 단축 기술은 두루(홍천), 연천양조(연천), 추연당(여주)에 기술이전된다.
  
이번 기술이전을 받은 4개 업체는 지난 5월 기술사업설명회를 개최해 7월에 기술이전 공고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21년 7월 22일까지 제조기술 및 상품화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농업회사법인 등 농식품가공업체에 6차 산업의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하고, 가공기술을 지원함으로서 경기농산물 소비와 농가의 소득이 증가될 수 있도록 연구·기술보급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하동군, 31억원 투입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



경상남도 하동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생산하고, 창업 교육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23일 적량면 동산리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강당에서 ‘하동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농업인학습단체 임원, 농수산물가공업체 대표, 농산물가공·창업반 교육생, 농산물가공연구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적량면 동산리 한옥정길 94 일원에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2층 연면적 1500㎡의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1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국비·지방비 등 30억6000만원이 투입됐으며 1층에 농산물가공실·조리실습실·사무실, 2층에 창업보육실·세미나실·도서관·부대시설 등이 들어섰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된 영농조합법인이 매실·쌀·블루베리·딸기·배 등 지역 농·특산물로 잼·식초류·국수류·반찬류·칩류·차류·주스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생산·유통·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가공식품 활성화를 위한 창업 교육을 비롯해 창업 지원, 마케팅 지원 등 농산물가공산업연구소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귀농·귀촌인 견학장소 및 예비귀농인의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윤상기 군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로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가공 및 창업 교육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농특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창업농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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