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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4탄] 노화·암 예방 항산화제 ‘비타민’, 적절한 섭취방법은?

수용성 비타민 C·B, 체내 축적되지 않아 고용량 섭취 가능해
지용성 비타민 A, D, E 과다섭취 시 설사.신장 결석 등 부작용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피로 회복으로 유명한 비타민은 신체 기능과 성장 및 유지를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인간의 ‘필수 5대 영양소’다.

발견된 순서에 따라 A·B·C·D 등의 순으로 명명된 비타민은 피로 회복뿐 아니라 노화와 암을 예방하고 면역력 증진효과가 있어 보충제 및 영양제로도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과다 복용은 설사, 신장 결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선 700㎎(비타민C)을 하루 권장량으로 하고 있다. 


인체에 꼭 필요하지만 부작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비타민.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비타민은 크게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뉘며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 체내에 축척되지 않아 초고용량, 즉 하루 권장량을 넘어서는 양을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합니다”

비타민C 분야에서 ‘최고’, ‘큰 별’로 불리는 하병근 박사는 저서 ‘비타민C 항노화의 비밀’, ‘비타민C 면역의 비밀’ 등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하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아 20여 년을 넘게 비타민C와 자연물질을 연구해온 최고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특히 비타민C 정맥주사 및 메가도스 전도사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저서 등을 통해 “현대의 비타민은 미량으로 결핍증을 예방했던 수동적인 과거에서 탈피해 용량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와 B는 초고용량에서도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라며 “그 외 비타민 A, D, E, K, 베타카로틴 등은 지용성 비타민들로 고용량 시 독성을 나타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박사에 따르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비타민의 필요량은 개인마다 다르며 병적인 상태가 되면 더 많은 양의 비타민이 필요하다.

노화·암 예방 등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 고용량 섭취도 문제없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적절하게 섭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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