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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미선나무 잎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미선나무식품화사업단이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한 ‘항비만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식약처에 지난 5월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미선나무식품화사업단은 미선나무식품화사업의 일환으로 미선나무 잎 추출물에서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발견하고 전임상실험 및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인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은 총 1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했으며, 체지방량 전체, 체지방률 등에서 유의한 변화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식약처에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신청했다.

 

미선나무식품화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60억을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선나무 활용 가공식품 개발, 미선나무 가공센터 구축,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미선나무를 여러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식약처의 승인이 되면 다양한 방면으로 미선나무를 활용하며 새로운 대체 농작물로서 괴산군 미선나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선나무는 세계 유일 1종 1속의 군을 상징하는 특산식물로서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3곳에 형성된 미선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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