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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2탄] 필수 5대 영양소 ‘단백질’, 그 속에 숨겨진 ‘진실’

"동물성 단백질, 성장에 필요한 양 초과 섭취...암 촉진 확률 ↑"
콜린캠벨, “식물성 단백질 섭취 저단백 식이요법...암 발생 감소”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필수 5대 영양소로 불리는 단백질. 하지만 그 속에는 인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이 숨겨져 있다.

“단백질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만큼 잘 숨겨진 것도 없다”

단백질과 암에 관한 연구내용을 담은 미국 장기 베스트셀러 ‘무엇을 먹을 것인가’의 저자 콜린캠벨(T. Colin Campbell. Ph. D.)은 단백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지적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을 설명한다.

그는 미국 코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40년 이상을 영양학과 건강분야에 헌신하고 특히 세계최초로 강력한 발암 독성 물질인 다이옥신과 아플라톡신을 발견한 미국의 생화학자이다.

콜린캠벨은 자신의 저서인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통해 “단백질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암이라는 큰 병을 초래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의 저서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은 성장에 필요한 양을 초과 섭취할 시 발현기 이후 암을 촉진시킬 수 있다.

저서에서는 2개 집단의 쥐들에게 동일한 아플라톡신(발암물질)을 투여하고 100주 동안 20%(표준용량) 혹은 5%의 단백질을 먹이는 실험을 한다.

실험결과로는 20%의 단백질을 먹은 쥐는 아플라톡신의 용량이 증가, 간암이 걸려 죽거나 죽음직전이 됐고 반대로 5%의 단백질을 먹인 쥐는 용량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는 단백질이 암의 발생 및 촉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단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또 콜린캠벨은 저서에서 식물성 단백질을 통한 실험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콜린캠벨은 “모든 단백질이 암을 촉진시키지는 않다”면서 “식물성 단백질을 통해 동일한 실험을 한 결과 식물성 단백질은 많은 양을 투여했어도 암의 성장을 촉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단백 식이요법은 아플라톡신에 의한 암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밀이나 콩에서 얻는 식물성 단백질을 통해서도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식물성 단백질은 식물체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뜻하며 기름을 짜는 종자(대두 등)의 탈지물, 곡류 분말(소맥 등)에 가공처리를 가하고 단백질 함유율을 높인 것을 말한다.

한편 단백질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10%로 이는 약 50~60g의 단백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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