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교육청은 평일 실시되는 학교급식 시간을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밥상머리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동부교육청은 이를 위해 '음악이 있는 급식실'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질서지키기, 잔반 줄이기, 올바른 젓가락 사용 등 식사예절을 가르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19일 관내 초.중학교 교장과 학부모 급식봉사단, 학교급식소위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교급식의 위생.안전성 확보와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키로 하는 한편 학생들의 식사예절 교육에도 큰 호응을 보였다.
안순일 교육장은 "학교급식은 단순히 한끼 식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이는 학부모와 교사 모두의 몫이며 특히 학교장의 관심에 따라 그 성과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