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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토론회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토론회 및 관련 조례 제정 도민 보고대회가 11일 오후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 주최로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채칠성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조례제정특별위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사용에 관한 조례'의 제정은 작은 학교 단위에서 시작된 학부모의 참여와 자치가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정책까지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준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조례의 목적과 시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의 수립과 시스템화가 필요하며 조례의 시행규칙에 조례 제정의 정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례가 시행되고 정착될 때까지 끊임없이 참여하고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연대는 이어 가진 조례 제정 도민 보고대회에서 참가자들을 상대로 조례 제정에 따른 경과를 보고하고 김인찬 아라중학교운영위원장, 최수행 제주도 농수축산국 사무관 등 공로자들에게 공로패 또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는 지난 2월 도민 1만1천505명의 서명을 받아 '제주도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사용에 관한 지원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제주도의회는 지난 7월 이를 의결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을 시행하는 내용의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지원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교육청, 시민. 농민단체 관계자 등과 협의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