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의 2017년도 예산 3680억원이 시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내년 국가 경제 전반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 복리증진을 바탕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의왕시의 2017년도 예산규모는 2016년 예산 396억원보다 584억원(18.87%)이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461억원이 증가한 2982억원이다.
2016년보다 123억원이 늘어나 699억원으로 확정된 특별회계에서는 공기업 특별회계가 137억원이 늘어 655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14억원이 감소한 44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16년의 2520억원보다 18.32% 증가한 2982억원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1237억원,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이 1455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9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 성질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전년보다 11% 증가한 102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일반공공행정 272억원, 수송 및 교통 262억원, 환경보호 21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214억원, 문화 및 관광 167억원 등의 순서로 확정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내년 예산은 필수 경비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가용재원의 투자 효과 극대화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며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통해 의왕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