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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전년대비 219억 증가

내년 로컬푸드 농산물 대축제, 소비자 교류행사 등 지원 확대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과정 없이 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해 총 매출이 지난해보다 219억 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은 614억 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 451억원보다 163억원 늘어났다. 특히 올해 매출은 연말까지 67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돼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이 48.6%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증가와 관련해 도는 안심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수는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6개 늘어난 23개소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참여농업인도 지난해 4,569명에서 5,51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농가당 평균소득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100만 원으로 지난해 960만 원보다 14.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계절에 관계없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설치비를 지원하고, 안전한 농작물 수확과 관련한 참여농가 교육과 판매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로컬푸드 납품농가 포장재 지원, 로컬푸드 소비자 교류행사, 농축산물 대축제 등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우수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