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 2017년 당초예산이 2,855억원으로 확정됐다.
속초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866억원(일반회계 2,468억원, 특별회계 398억원) 중 일반회계의 대포항개발사업 특별회계 전출금, 제52회 설악문화제 등 35개 사업 36억원을 삭감했고, 특별회계의 대포항 부지 내 휀스설치 등 5개 사업 11억원을 삭감했다.
금호동 이편한세상아파트부터 공설운동장 도로 개설공사에 1억원, 어린이집 차량운영비 지원 5천만원, 청소년상담사업 지원 3천만원 등 19개 사업 3억4천여 만원을 증액하고, 32억 7천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의 2017년도 당초예산 2,855억원은 역대 당초예산 편성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방세, 세외수입, 보통교부세, 조정교부금 및 각종 시비 대응 정상 추진에 따른 국 · 도비 보조사업 등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