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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나는 배우 정흥채, 동짓날 ‘동지팥죽’으로 따뜻한 마음 전해

영등포쪽방촌서 팥죽 1500인분 무료급식 봉사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동짓날은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이다. 

예로부터 동짓날에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이 전해져 오는데, 요즘도 동지가 되면 팥죽을 쒀 먹는 관습은 여전하다.  

정흥채 배우는 15일 쪽방도우미봉사단과 함께 영등포쪽방촌에서 팥죽 1,500인분을 쒀서 무료급식 봉사를 했다. 이는 어렵고 힘든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는 의미다. 

그는 소아뇌성마비, 소아심장병, 소아암 등 난치성 어린이 환자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자전거 국토 종주를 비롯해 많은 봉사활동을 행했다. 

정 배우는 “배우생활 30여 년 동안 봉사활동도 함께 해왔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시작된 봉사활동은 내게 돈으로 살 수 없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라서 인생을 배우러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2월, 현 시국과 맞닿은 뮤지컬 ‘임꺽정’을 준비 중인 정흥채 배우는 환아들을 위해 ‘임꺽정 어린이 재단’을 설립하는 게 꿈이다. 

그는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사람냄새 나게 열심히 살다갔다는 말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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