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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 등을 계기로 전통시장 대형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 117개 전통시장에 시장 상인회관계인 간담회, 1대1 맞춤형 안전교육, 취약시간대 순찰 강화 및 자위소방대 등 소방 안전관리를 잘 하도록 지도· 감독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중 점포 100개소 이상인 19곳에 대해 관할 소방서 스포트조명 조사를 실시하고, 시장 상인 및 소방 안전 관리자는 소방서에서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화재 예방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방시설관리업체(점검업체)에 종사하는 시설 관리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방화·피난시설이 정상 작동되고 관리되도록 소집교육을 실시한다.
이형철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은 그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상인 스스로 화기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하고, 자율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