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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한우세트 홈쇼핑통해 시중 유통

Hmall, 명가어찬 한우 찜갈비 1호

현대홈쇼핑 에이치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명찬어찬 한우 찜갈비 1호’가 한우가 아님에도 한우로 표시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LG, CJ, 우리, 현대, 농수산 등 5대 홈쇼핑인터넷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8개 제조ㆍ유통업체의 한우 제품에 대한 ‘한우 허위표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는 광우병 파동 등으로 수입육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돼 한우와 수입육의 가격차가 2배이상으로 커지면서 이를 이용 폭리를 취하는 불법유통사례가 빈번해 한우 허위표시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이 요구됐기 때문이다.

모니터링 결과 대상 제품 중 현대홈쇼핑 에이치몰(Hmall)에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명가어찬 한우 찜갈비 1호 제품’(명가어찬/나이스푸드)이 한우라고 허위표시돼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소보원은 허의표시에 의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문제가 된 제품은 조속한 시정조치를 취하고 올 연말까지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한우 고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조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연수 기자 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