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봄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식품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 조리․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630개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25일 전라남도(지사 이낙연)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주변 안전하고 위생적 식품 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로부터 200m 범위 안쪽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학교 주변 분식점, 슈퍼마켓 등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품목은 어린이들이 쉽게 구매해 즐겨먹는 빵류, 어육 소시지, 햄버거 등 가공식품과 피자, 떡볶이, 튀김류 등 즉석 조리식품이다.
도는 ▲무허가․무신고 영업 ▲무표시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재료 사용 및 판매 여부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김진하 도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에서 유통되는 식품이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를 더욱 강화해 학교 주변 안전한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