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가축전염병 예방·확산 방지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 예방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기반 구축으로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가축방역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에 따르면 시는 올해 가축방역사업으로 구제역, 광견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꿀벌 기생충 구제 3종, 인수공통전염병인 소브루셀라·결핵병 검진사업에 대해, 7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질병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전북 지역 구제역 발생이후 추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명절 이전 축산농가에 소독용 생석회 1,600포를 공급한 바 있으며, 구제역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맞춰 매월 소규모 한우농가에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과 10월에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백신접종을 관내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접종토록 하고, 개를 소유하고 있으며 동물 병원과 멀리 떨어진 농가의 불편 해소를 위해 10개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소브루셀라 및 결핵병 일제 검진을 오는 4월중 한우농가 1세이상 암소에 대해 실시해, 전염된 가축은 관련규정에 의해 살처분과 동시에 동거 가축의 이동이 제한된다.
특히 3월까지 꿀벌 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의 일제 구제를 위해 약품을 공급하고 가축위생시험소 동부지소와 연계해 꿀벌 질병검사 실시해, 질병 발생시 소독 및 이동제한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시 특화작목인 벌꿀 생산을 증대할 예정이다.
최근원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가축방역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매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