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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과수산업 경쟁력 높인다

거점별 생산 조직화, 유통 경영체 집중 육성

전북도는 올해 과수사업의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예담채 등 건실한 경영체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SS분무기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장비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4일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에 따르면 도는 과수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승인받은 예담채, 남원조공, 장수조공 등 3개 권역 주체에게 113억원을 투자해 과수산업 경쟁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은 권역별 사업시행주체에 출하실적이 있고 생산량의 80%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에 대해 관수, 관정, 품종갱신 등에 85억원을 지원한다.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의 경우 10ha 이상 우수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경작로 개설, 용수개발, 과원경지 정리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5억원을 투자한다.

농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담채'는 지난해에 이어 내년까지 매년 3억원을 지원해 브랜드 품질관리, 마케팅 운영, 브랜드 홍보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지금까지 지원한 사업체계에서 과감히 벗어나 유통경영체에 출하실적이 있는 농가에만 지원하는 대신, 현장에서 노동력 절감 등에 필요한 SS분무기 등 장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은 참여조직에 작년 이전 출하실적이 있거나 시행주체 등 상위조직에 10%이상 출하한 경우만 지원한다. 

그동안 농가에서 많이 요구한 고소작업대, 승용제초기, SS기,  다목적운반기 등 과수기계‧장비는 참여조직이 농작업 대행(임대)을 하는 경우에 한해 3억원 이내에서 구입하도록 개선했다.

생산기반 중심으로 지원했던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무인방제, 관수관비시설 등 ICT 스마트팜 확산 설명회를 올해 1월에 마쳤으며, 이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내실있게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환 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전북 과수 브랜드가 전국에서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수출을 통해 과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산지 조직화, 규모화, 전문화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과수 생산‧유통지원사업을 오는 3월 18일까지 신청 받게 됨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군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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