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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통시장 '골목형 육성' 사업 착수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고유의 개성을 담은 고창전통시장을 육성하는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이 탄력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지난 16일 전통시장 내 고객지원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시장상인, 주관사로 선정된 문화(대표 이은미) 관계자, 협력사와 소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전통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수행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창전통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6월까지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고창전통시장’을 비전으로 대표상품 개발 및 판매, 시장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상인역량 강화의 4가지 주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장상인회와 함께 사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공동판매장 조성, 협동조합 설립,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했다. 

고창전통시장 최만영 상인회장은 “고창전통시장 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과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우리 지역의 우수한 특산품을 구입하고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 명소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전통시장은 고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고창읍성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고 복분자와 장어, 수박 등 풍부한 특산물들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내년에는 문화관광형시장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과 고창군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