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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종가음식 발굴 보전사업 추진

종가·종중음식 보유자 발굴해 레시피 매뉴얼화 등 체계적 관리·보존

하동군은 종가음식을 발굴해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에 따르면 위 사업은 한 가문의 고유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종가음식에 대한 우수성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후세에 전하는 것은 물론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로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를 위해 하동종가음식 발굴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하고, 연구용역에 앞서 연구의 기초자료가 될 종가음식 보유자 현황 조사에 착수했으며, 13개 읍·면의 집성촌과 종가집안, 문화보유자, 구비전승 등을 대상으로 종가와 종가음식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자료수집 과정에서 종가집의 종가음식은 물론 한 집안의 내림음식으로 전해지는 종중음식, 음식의 고유성이 살아있는 향토음식도 함께 파악한다.

군은 수집된 기초자료를 토대로 종가음식발굴 연구용역 추진기간인 오는 10월 말까지 현장방문을 통해 해당 음식의 레시피와 조리법을 확보한 뒤 체계적으로 매뉴얼화하고 나아가 상품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이 소가족화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종가·종중음식의 전통과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발굴·보전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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