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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 설날 축산물 가격 소고기↓.돼지고기↑

전북도의 금년 설명절 육류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지속되는 소 값의 상승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고기는 22% 감소하고, 돼지고기는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설 명절 이전 1개월간 도내 도축장 8개소의 도축량을 조사해, 소는 지난해 6,668두보다 1,500두가 적은 5,168두를, 돼지는 174,451두보다 33,179두가 많은 207,630두를 도축·검사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소고기 소비량이 감소한 것은 2010년 이후 한우 사육두수가 최대 감소하면서 소 값이 큰 폭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보여지며, 반면 돼지고기는 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내면서 대체수요 발생으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우 가격(600kg)은 이달 현재 전년동기 5,009천원 보다  1,494천원 높은 6,503천원이며, 돼지 가격(110kg)은 351천원 보다 4천원 낮은 347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설명절 이후 축산물 소비가 안정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소비촉진 행사 등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