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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딸기 육성 주력...FTA 이용 수출확대 모색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서 ‘싼타’ 등 8품종 개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중국, 베트남과의 FTA 체결에 따라 참외·딸기 수출품종을 육성해 수출을 위한 재배환경과 개선과 저장력 향상 등 과채류 수출에 연구역량 집중에 나선다.


9일 경상북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보유한 중국 딸기는 FTA발효 후 양허제외 품목으로 한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바뀜에 따라, 한국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고품질 과채류에 대한 중국인의 우호적인 인식으로, 한·중 FTA 체결은 딸기 수출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10년 전부터 수출딸기 품종 개발에 집중해 8품종을 육성했고, 현재‘싼타’,‘베리스타’ 등 2품종을 수출용 딸기로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중 농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인 싼타는 경기, 강원, 경북 안동, 경남 산청·하동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과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편‘싼타’딸기의 경우 지난해 6월, 스페인 종자회사인 유로세밀라스 중국 지사로부터 딸기 종묘 로얄티를 받는 등 국내 육성 딸기품종의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냈다.


박소득 도 농업기술원장은 “딸기는 FTA 체결 이후에도 타 작물에 비해 수출에 유리한 조건이어서, 향후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계속적으로 우리나라 과채류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에 적합한 품종 육성을 기반으로 묘종과 과실을 수출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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